갤럭시 s25 신지모루 3in1 충전기

신지모루에서 갤럭시 전용 3 in 1 무선 충전기를 사용해보았습니다.

저는 출시 특가로 27,900원, 배송비 포함 30,900원이라는 적당한 가격대에 구매했습니다.

 

제품은 원통형 디자인으로, 상단의 터치 버튼을 누르면 맥세이프 부분이 180도 회전하며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Qi2 지원 모델이라 회전 기능이 꼭 필요하진 않지만,

맥세이프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충전할 때는 꽤 유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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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맥세이프 3 in 1 충전기들이 대부분 애플워치 전용 중심이었는데,

이번엔 갤럭시 워치와 버즈를 지원하는 Qi2 기반 제품들도 하나둘 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가 Qi2 Ready를 공식 발표하면서 이런 제품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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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eus 충전기, 초텍 2in1 충전기, 신지모루 3in1 충전기

저는 지금까지 Baseus 3 in 1, 초텍 2 in 1 등을 사용해 왔는데,

아이폰12 이후로 충전 환경을 전부 맥세이프 기반으로 바꿨었습니다.

다만 갤럭시는 정확한 자석 위치가 맞지 않거나 발열이 발생해 케이블 충전으로 돌아가곤 했죠.

이제 Qi2 정식 인증 제품들이 자석 정렬을 보장해주니,

다시 맥세이프를 제대로 써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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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모루 제품은 이름처럼 3 in 1답게 스마트폰, 갤럭시 워치, 버즈까지 충전 가능합니다.

케이블은 동봉돼 있지만, 어댑터는 포함되지 않으며, 고속 무선 충전을 위해선 30W 이상 어댑터 사용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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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와 워치 충전부는 평소에는 본체 안에 들어가 있다가 필요할 때만 꺼내 쓸 수 있어,

책상 위 공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다만 출력은 각 2.5W로 다소 낮은 편이며, 워치 충전 속도는 정품 충전기보다는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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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충전부는 생각보다 살짝 짧습니다. 기본 케이스 상태에선 무리 없지만,

두꺼운 보호 케이스를 씌운 상태라면 충전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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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 기능은 처음엔 신기했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거의 고정된 상태로 쓰게 되더군요.

결국 터치는 장식에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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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고속 무선 충전이 잘 동작합니다.

정확한 자석 정렬이 되는 Qi2 케이스 기준으로 배터리 30% 상태에서 20W 이상 소비되는 걸 확인했으니,

15W 충전이 정상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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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은 Baseus나 초텍 제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수직 거치나 가로 모드에서도 안정적으로 버텨주며, 실사용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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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사용 중인 케이스는 Qi2와 무관하게 그냥 자석만 넣은 일반 케이스라 충전 시 발열이 꽤 발생했습니다.

정식 Qi2 대응 케이스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현재는 무게 부담 없이 매트한 마감의 제품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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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유사 제품들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AS와 빠른 배송, 그리고 현재 환율을 고려했을 때 가격 차이도 크지 않아 이번 구매는 만족스럽습니다.

소위 택갈이 제품이라 하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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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와 워치를 동시에 쓰고 있고, 책상 위 공간 정리를 원한다면 이 제품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디자인 완성도만 조금 더 올라가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