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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활용기

갤럭시 S24+에서 S25로 변경

by 킵잇브리프 2025. 6. 6.
s23,s25비교

s23 팬텀블랙과 24+ 마블그레이

S23을 사용하다 침수이슈로 S24+를 급하게 구매하여 사용하게 됐습니다.

S24+는 확실히 화면이 커서 보기에는 좋지만, 그만큼 휴대성이 떨어집니다.

무게는 금방 익숙해졌는데, 문제는 얕은 주머니에 넣으면 자꾸 삐져나와 차를 탈 때마다 시트 틈새로 빠지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살포시 짜증..

요즘 스마트폰은 전반적으로 너무 크고 무겁습니다. 저는 아이폰도 기본 모델이나 미니를 선호했었고, 갤럭시 울트라는 애초에 엄두가 안납니다. 덩치는 큰 편인데, 속이 좁아서 그런가..

저는 사진을 많이 찍는 편도 아니고, 찍더라도 대부분 광각 위주라 기본 모델로도 충분합니다.

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집에서는 웹툰이나 웹서핑 정도. 그래서 엑시노스든 스냅드래곤이든 체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좋은 거"라는 말처럼 스냅드래곤에 크기와 무게까지 줄일 수 있다면 이거 또 참기가 힘듭니다.

s25네이비사진

블랙이 기본 색상이 아닌게 아쉽다

블랙이 기본 색상이 아니라는 아쉬움

아쉬운 건, 블랙이 기본 색상이 아니라는 점.

이번엔 S25 네이비로 사전예약을 걸었고, 조금 일찍 받아 며칠째 사용 중입니다.

사전예약 혜택으로 256GB에서 512GB로 업그레이드도 받았는데, 사실 128GB도 다 못 채우는 입장에서 체감은 잘 안 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아이폰은 11부터 13까지 연달아 써왔고, 갤럭시는 23부터 25까지 연달아 사용 중입니다.

성능은 갈수록 좋아지지만, 교체 주기는 오히려 짧아지는 아이러니.

평소엔 생폰을 선호하지만,

현재는 맥세이프 환경이 구축돼 있어서 갤럭시에도 맥세이프 케이스를 사용 중입니다.

이번에 Qi2 Ready 가이드가 공개되어서, 서드파티 케이스들도 마그넷 위치가 좀 더 정밀하게 잡히기를 기대해봅니다.

S24에서 S25로 넘어와 보니

24에서 25로 넘어오면서 성능 체감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는 24에서도 One UI 7 베타를 사용 중이었고, 스마트 스위치로 그대로 데이터 이전했기 때문에 UI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구요.

다만, 무게와 크기에서는 체감이 확실히 있습니다. 플러스에서 일반으로 왔으니 당연한가? 껄껄

제미나이는 아직 미완성

제미나이는 아직 기대에는 못 미칩니다. 기대를 너무 했던것인지..

ai는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테지만 빅스비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미나이는 아직 스마트싱스 연동이 안되는 부분. 날짜 날씨가 제대로 인식 안되는 부분 등..

물론 빅스비를 따로 호출하면 되지만, 메인 AI를 표방하는 만큼 이런 점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갤럭시와 연동되어 루틴 자동 생성 같은 기능이 추가된다면 훨씬 유용 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배터리는 다행히 꽤 만족스럽습니다.

체감상 S24+와 큰 차이는 없지만, 오래간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충전 속도는 25w로 24+의 45w보단 느리지만, 저는 틈틈이 충전하는 편이라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플리커링 관련해서는, 23 시절에 한동안 눈이 매우 피곤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24와 25에서는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S25 일반 모델은 PWM 480Hz로 알려져 있는데, 공식 수치가 확정된다면 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총평

이번 갤럭시는 가벼워서 특히 마음에 듭니다.

오래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든 스마트폰은 오랜만입니다.

악세사리도 이것저것 사놨는데, 문제는 촬영할 기기가 없습니다.

S25에 케이스를 씌워 놓고 사진을 찍으려니 기기가 없다는 아이러니. 어떻게 찍을지 고민 좀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