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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를 좋아합니다. 자주 사용하기도 하구요.
물을 마시든, 차를 마시든, 커피를 마시든.
항상 텀블러를 애용하는 편입니다.
환경을 생각한다고 하기에는 꽤나 잦은 텀블러 구매로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는 말 못하지만.. 🤫
보통 텀블러 구매 시 약 1년정도의 사용 기간을 가지는데
사용하다보면 매번 아쉬움이 듭니다. 왜냐구요? 그야 질리니까..?
진담이고, 특히 제일 아쉬운 부분은 용량입니다.
얼죽아에 장거리 운전이 잦은 저에게는 500ml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런 저에게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텀블러가 눈에 띄어 구매해봤습니다.
제품은 '하이드로 플라스크'에서 출시한
'와이드 플렉스 스트로 트래블 보틀' 32oz 제품입니다.
요즘 미국에서 핫한 하이드로플라스크, 다들 아시죠?
전 몰랐구요. 히드라 리스크나 알았지 뭐.
가격은 11번가에서 아마존 직구로 할인가 + 쿠폰으로
약 40,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직구가 아닌 국내 정식 발매는 76,000원 정도 합니다.
요즘 텀블러들 가격이 무섭습니다. 좋은 성능이라고는 하지만 매우 비쌉니다.
이런 허영심 가득한 소비는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패배해서 갖은 이유를 갖다 붙이며 합리화 후 구매했습니다.
아니 946ml에 빨대가 달렸고, 차량 컵홀더에 들어간다는데?
거기다 보냉 성능 좋고, 미국에서 하이드로플라스크가 핫해? 그래?
응 살게. 환경보호 할게.
이름을 나름 분석해보자면
와이드 플렉스 ➡️ 입구 넓음
스트로 ➡️ 빨대 달려있음
트래블 보틀 ➡️ 휴대성
뭐 이런 느낌 아닐까 합니다.
와이드 플렉스로 나온 제품들은 뚜껑이 호환됩니다.
물론 와이드 플렉스여도, 기존 스텐리 퀜처 형태의
올어라운드 트래블 텀블러가 입구는 훨씬 넓습니다.
위 제품은 입구로 손이 들어가서 세척이 편합니다.
들고 이동이 잦지 않다면, 해당 제품이 더 편하긴 합니다.
그에 반해 이번에 구매한 트래블 보틀은 아이스에 최적화된 빨대 뚜껑, 차량 컵홀더에 맞는 좁은 하단, 그리고 32oz (946ml) 대용량!
장거리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텀블러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라고 합리화하며 샀지만 비싸
환경을 보호하는 지갑파괴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갑파괴범의 진짜 장점은 무엇인지,
한 달 내내 열심히 사용해본 제 입장에서 알려드립니다.
사용하며 느낀 장점
1. 아주 훌륭한 용량 (24oz ~ 40oz)
OZ | ML |
24oz | 710ml |
32oz | 946ml |
40oz | 1183ml |
기본적으로 대용량 사이즈 텀블러입니다.
셋 중 마음에 드는 사이즈를 선택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대용량임에도 차량 컵홀더에 들어가는 사이즈가 가장 큰 장점 아닐까 싶습니다.
근데 쓰다보니까 oz로 나오는거 너무 화가납니다. 그냥 ml써주셈
2. 호환되는 뚜껑 별도 구매 가능
위와 같이 하이드로 플라스크는 여러가지 호환되는 뚜껑이 있습니다.
리드 캡을 사용하면 빨대가 없어 뜨거운 음료를 즐기기에 좋죠.
그리고 서드파티로도 뚜껑이 존재해서,
아래와 같이 스트로만 사용가능한 뚜껑도 있어 청소가 용이하게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인증된 정품이 가장 안전하겠지만, 여러 호환 제품들이 있습니다.
아래의 뚜껑은 아마존에서 2만원정도의 가격이지만, 세일때 쿠폰까지 적용하여 6,000원 정도에 구매해보았습니다.
잘 쓰면 유용하겠지만, 장점인 손잡이가 없어 손이 잘 안갑니다.
손잡이가 없어서 손이 안가나? 하하 껄껄 하하
장점이 야박하지만 이정도가 생각납니다.
보냉 성능이야 요즘 텀블러들 다 좋고,
유명한 '스탠리' 부터 최근에 핫한 '오왈라' 등
좋은 텀블러들이 많아서 하이드로플라스크만의 장점은
위 두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아쉬운점
스트로를 이용하지만, 파츠별로 분해되어 세척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스트로를 이용하고 밀폐까지 되는데 이정도면 세척 편의성은 좋은 편입니다.
다만 뚜껑의 경우 빨대를 접었을때 완벽히 먼지를 막을 수 없는 점이 아쉽습니다.
사진과 같이 액체류를 통과하는 부분이 노출되어 있어,
가방에 마구잡이로 넣을시엔 해당 부분에 먼지가 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대를 이용하고 위처럼 커피 등 액상이 흘러나오는 부분도 있죠.
이 부분은 구조상 단점은 아니고, 넓은 스트로 음용구로 인한 숙련도 문제기는 합니다.
오왈라 처럼 리드를 완벽히 덮는 뚜껑이 또 존재한다면,
세척에 번거로움은 있을지 몰라도 위생상 훨씬 더 유리할테죠.
그동안 여러 텀블러들을 써오다가,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제품을 만났습니다.
아쉬운점이 물론 있지만, 장점인 용량이 깡패인 것 같습니다. 아이스커피는 500ml는 택도 없더군요.
다만 하이드로플라스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가 구매한 '버치' 색상보단, 다른 컬러풀한 색상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컬러풀한 색상이 많은데 '버치'는 평범해서 아쉽네요. 아예 화이트가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11번가 아마존에서 구매했지만 쿠팡에서도 판매중이니 여유가 많고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하셔서 저를 웃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번가 아마존 직구가 훨씬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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